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8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상황 초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3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8년보다 36% 급하강하였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4% 증가했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% 늘어났다. 특히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4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20대(10%), 3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(72%)이 최대로 높고 50대(68%)가 뒤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1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20년에 전년 예비해 10대에서 164% 불었고, 50대에서도 142% 상승했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40대는 184%, 2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돈이 늘어났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1%로 가장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90대(124%), 30대(107%), 80대(88%) 등의 순이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5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10대(91%)와 40대 이상(109%) 나이에서 두 상품권 소액결제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7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90대(103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60대(50%), 20대(73%) 등의 순이다.
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80대에선 9위(2019년)에서 5위(207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10%, 90대에선 30% 올랐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