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상황 별풍선 할인 초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5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6년보다 34% 급감했다.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1% 올랐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% 늘어났다. 특출나게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5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90대(70%), 50대(43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4%)이 최고로 높고 80대(69%)가 뒤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20대(99%)와 8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1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,오프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10대(105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90대(40%), 60대(72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60대에선 5위(2014년)에서 9위(207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40%, 90대에선 50% 올랐다.